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16일,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대승을 찾아 분진 발생 위험이 있는 작업장을 대상으로 분진폭발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지도는 지난 4월 24일 김포 대곶면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분진폭발 화재 이후, 유사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분진폭발 위험성 안내 및 취급 분진의 성분 확인 ▲화재 ·폭발 피해 사례 공유 및 폭발 방호장치 설치 권고 ▲집진설비 인근 소화기 비치 여부 점검 ▲용접 등 불티 발생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김승남 서장은 “분진폭발은 소량의 가연성 분진과 작은 불티만으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맞춤형 지도를 통해 사업장의 자율 안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탄소방서는 앞으로 ▲유관기관 합동 화재안전조사 ▲소규모 공장 대상 ‘소방안전 혁신사업장’ 지정 ▲공장 밀집지역 예방 캠페인 추진 등 다각적인 분진폭발 예방 대책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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