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과 함께 학교폭력, 청소년 비행 예방 순찰 및 캠페인 예정

평택경찰서는 5월 14일(수), 경찰서 대강당에서 2025년 초·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학부모폴리스를 비롯해서 경찰서, 시청, 교육지원청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경찰서 학부모폴리스는 22개 초등학교에 313명, 13개 중학교에 396명 등 709명의 학부모로 구성됐다.
학부모폴리스는 2007년 안양 혜진.예슬이 사건과 2008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을 계기로 초등학교에서 먼저 발대했고, 2013년에는 중학교에서도 최초 발대하여 지금까지 아동대상 범죄와 청소년 비행,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운영하는 봉사단체다.
청소년 비행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고, 아침에는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활동, 점심시간에는 학교 내에서 학교폭력 예방 순찰, 하교시간에는 아동범죄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양명진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과 이지혜 중학교 연합단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과 함께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도 “학교폭력과 소년범죄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학부모폴리스의 예방활동은 큰 힘이 된다”면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경찰은 물론 지역사회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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