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질 이제 그만!”50만 콜센터노동자 생생한 현장 목소리 전달

민주노총 콜센터노동자 연대회의가 9일(금)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콜센터 노동자의 열악한 고용환경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대선요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빛의 혁명 시민본부’ 이학영 본부장과 김현정 수석부본부장이 참석했고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김현주 공공운수노조 대전본부 든든한 콜센터지부 지부장, 채윤희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SH콜센터 지회장,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김민정 공동본부장이 참석해 50만 콜센터 노동자의 노동환경에 대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이학영 본부장은 “감정노동과 비정규직 노동을 대표하는 콜센터 노동자 여러분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선거 이후에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여러분의 노동조건과 권익 향상을 위한 과제를 꾸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수석부본부장도 인사말에서 “국민과 산업을 잇는 핵심 업무를 수행 중인 콜센터 노동자의 80% 이상이 여전히 불완전한 고용 상태”라며 “선거 이후에도 콜센터가 갑질의 공간이 아닌 좋은 일자리의 상징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