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가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메시지 공모 프로젝트 ‘소중한 너희에게’를 추진한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2주간 수원시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 설문 창구를 개설하고, ‘소중한 너희에게’ 프로젝트 메시지를 접수한다.

‘소중한 너희에게’ 프로젝트는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원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과 격려,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메시지는 수원시 아동돌봄과 자체 검토와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1개의 우수 메시지를 선정하며, 관내 주요 지점에 플래카드로 게시된다. 해당 메시지는 향후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홍보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아동돌봄과(☎031-228-2497)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아이들은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소중한 너희에게’ 메시지 공모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래,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 50명 규모의 아동참여위원회 운영(4~11월)과 시민 대상 아동권리·학대 예방 교육(4~12월)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아동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