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4월 24일 한울실에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과 함께 여는 학교愛나눔공간 확대’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등 교육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교육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학교-지역 간 유대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육지원청을 비롯해 학교, 시청, 경찰서, 체육회 등 5개 기관이 참석해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학교시설 미개방의 주요 사유로는 예산 부족, 학교장 책임 부담, 시설 구조상의 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석 기관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5자 간 시설개방 협약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윤기 교육장은 “학교시설은 학생 교육을 위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지역주민의 문화·체육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장의 책임 부담은 줄이고 지역주민의 편의성은 높이는 학교와 지역이 모두 만족하는 시설개방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시설개방 활성화를 위해 ▲예산 지원 확대 ▲찾아가는 설명회 등 연수 개최 ▲학교시설 이용자 수칙 준수 서약서 마련 및 배포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