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19일(토)부터 관내 초, 중, 고등학교 6곳에서 티처스 P-LAY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티처스 P-LAY학교’는 평택의 지역맞춤형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현직 교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개별 교사나 지역 교육연구회가 직접 기획·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도 양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평택의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다양하고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의 범위를 확장하고자 티처스 P-LAY학교를 기획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접근하기 쉽고 안전한 학교에서, 교육전문가인 현직 교사들이 운영하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총 출석률이 80% 이상인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 내용이 기록돼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4월 19일 뉴스포츠, 우쿨렐레, 사물놀이, 유리공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5월까지 치어리딩, 힙합, 글쓰기, 역사, 경제, 생명과학 등 총 10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개강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자녀를 참여시킨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체험중심의 수업을 주말에 학교 선생님이 직접 지도해주시니 안심이 되고, 아이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사교육 없이도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