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초등학교(교장 최재영)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탐색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꿈·끼 발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오는 4월 16일(수) 첫 발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꿈·끼 발표회’는 무대 발표와 작품 전시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노래, 악기 연주, 시 낭송, 율동, 그림, 글짓기, 체육 기능 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무대 발표는 별관 1층 시청각실에서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전시 작품은 청옥 꿈터에 약 한 달간 전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 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자치회는 행사 홍보 자료 제작, 발표 순서 조정, 사회 진행, 기념품 전달 등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며 책임감과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내 끼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경험이 정말 소중했다”며, “다른 친구들의 발표를 보면서 자신감도 얻고, 무대에서 보여 줄 더 멋진 생각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옥초등학교 최은서 문화예술체육교육부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며, “특히 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리더십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적 소통과 협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청옥초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진로 탐색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