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지난 4월 14일(월) 평택시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평택 시민문화위원회 3기 위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47명의 시민이 위촉장을 수여받고, 곧바로 1차 분과회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3기 시민문화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중, 3월 한 달간 진행된 사전교육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들로 구성되었다. 해당 교육은 문화정책의 기본 개념, 시민참여 방식, 실제 정책 제안 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위원들이 스스로 정책 제안자로서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평택 시민문화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지역 문화정책을 제안하고 실행에 참여하는 평택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모델이다. 3기 위원들은 ▲문화정책분과 ▲지역환경분과 ▲청년문화분과 ▲주제분과(평택시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방안) 등 총 4개 분과로 나뉘어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위촉식에 앞서 일부 위원들이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식 출범 전부터 공동체적 책임감과 시민의식의 실천을 보여줬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선재규 사무처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위원들에게 직접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균 대표이사는 “시민의 참여가 곧 문화도시의 힘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함께할 때, 평택의 문화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이날 위촉된 한 시민위원은 “2기 때부터 참여해왔는데, 정책이 정말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걸 직접 체감했다”며 “3기에서는 더 많은 시민 목소리를 담아 평택만의 문화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사업 담당자 역시 “위원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번 3기는 시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하는 구조가 정착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 시민문화위원회 3기는 총 6회의 분과회의를 거쳐 오는 10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각 분과별 올해의 안건을 발표하고, 시민 투표 등을 통해 최우수 안건을 선정하며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