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문화유산인 향교를 활용한 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 사자소학, 다례, 전통놀이 등 실천 중심 활동으로 전인적 성장 도모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향교가 함께하는 ‘2025 평택향교 낮달지기 P-LAY학교’가 오는 4월 18일(금)과 4월 19일(토) 양일에 걸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평택향교 낮달지기 P-LAY학교’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전통 교육공간인 향교를 활용한 전통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향교라는 유서 깊은 공간에서 아이들은 사자소학, 다례, 전래 놀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절과 배려, 존중의 가치를 체득하게 된다.
△‘노래로 배우는 사자소학’은 매주 금요일 총 25회차로, 사자소학의 내용을 노래와 토론, 손글씨, 만들기 등으로 체험하며 예절과 효, 존중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마음을 다스리는 다례, 전래인성놀이’ 과정은 매주 토요일 총 12회차로 운영되며, 전통 차 마시기, 명상, 다식 만들기, 전래놀이 등을 통해 감정 조절, 자기 이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인성교육진흥법에 근거하여 향교라는 역사적 공간의 가치와 지역 문화유산을 교육적으로 접목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들은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단순한 암기가 아닌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인성덕목을 익히게 된다.
평택교육지원청 김명국 지역교육과장은 “향교라는 전통공간을 활용한 인성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의 정체성과 뿌리를 깨닫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평택향교 낮달지기 P-LAY학교’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적 협력의 실천 사례로, 전통문화 계승, 책임 있는 시민 역량 함양, 지속가능한 인성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