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위학교 심리상담지원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회복탄력성 고취
◦ 교육시설 재난트라우마

송탄중학교(교장 안병욱)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학교 내 대안교실인 다품교실, 위(Wee)클래스 연계 모래놀이치료실을 구축했다. 2025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심리지원프로그램, 심리상담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교적응 동기부여를 함양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미영 행정실장은 “다품교실 및 모래놀이치료실 구축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공간 마련 및 예산 지원)과 전문상담교사의 전문적이면서도 열정적인 기획력, 교직원의 협조와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이 그곳에서 건강한 자아상과 자존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탄중학교의 심리지원 및 교육상담프로그램을 기획·운영중인 전문상담교사 이은정 교사는 “전문상담교사는 심리학과 교육학을 모두 공부한 학교상담전문가로서 학교의 성격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전문상담 서비스와 상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담교사의 전문성 못지않게 행정실의 적극적 지원 및 교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송탄중학교는 교사 모두가 아이들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고민하고 있기에 모래놀이 치료실과 다품교실 구축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 장미경 학회장(남서울대학교 교수)은 “모래놀이치료는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내면의 갈등을 안전하게 드러내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심리치료 기법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안정적인 심리지원 공간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송탄중학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독립적인 모래놀이치료실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뜻깊은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이러한 노력은 학교 현장에 심리치료 공간을 도입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 나아가 건강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탄중학교는 응집력 주간 도란도란 원팀, 위(Wee)클래스 상담주간, 치유농업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의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