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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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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 홍승혁 기자
  • 승인 2024.12.1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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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우수 농수산물 지속가능한 유통 구조 마련하겠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지난 10일 수원시 서둔동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열린 ‘농업농촌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간담회’에서 올해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지난 10일 수원시 서둔동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열린 ‘농업농촌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간담회’에서 올해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지난 10일 수원시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농업농촌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오는 2025년 설립 20주년을 맞는 진흥원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후에는 기자단과 함께 진행하는 쿠킹클래스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2025년 새해 창립 20주년 맞아
친환경 공공급식, 군부대와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것
‘마켓경기’ 중심 우수 농수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

최창수 원장은 “2024년은 많은 변화와 도전의 한 해였다. 오는 2025년은 진흥원 설립 20주년이 되는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되는 해인만큼, 안전 먹거리 문화 확산과 경기도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원장은 “내년은 ‘경기도 농산물 온라인 마켓경기’를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유통구조를 마련하여 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 농수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올해 경기도 농수산물 발전은 물론 ▲친환경 학교급식의 안정적 운영, ▲ESG경영 활성화, ▲경영 및 사업분야 혁신 등을 위해 힘써왔다.

친환경 학교급식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영양사회 워크숍, 농업인과 학교급식 참여 업체들과 통합 워크숍 등을 꾸준히 개최하여 의견을 청취했으며, 최종소비자인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파견협업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아끼지 않았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들이 가격 경쟁력 부담을 벗어나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요 품목을 약 7500톤 가량 수매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도 했다. 진흥원은 수매 품목과 수량 확대에 더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학교급식에서 더 나아가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내 접경지역 군급식 공급물량을 지난해 130톤에서 올해 251톤까지 확대했으며, 안양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22개소를 대상으로 공공급식 시범사업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ESG 경영 이행을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갔다.
먼저, 친환경 경영 이행을 위해 진흥원은 ‘AI 푸드스캐너 시범사업’ 시행했다. 푸드스캐너를 활용한 잔반스캔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잔반량 11% 감소를 이뤄냈다. 푸드테크를 활용한 음식쓰레기 감축을 통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기여한 성과다.
진흥원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썼다. 경기해안정화활동 ‘경기바다함께해(海)’를 총 3회 실시해 약 1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으며,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하계방학기간 동안 학교급식 농가 일손돕기를 총 21회 진행했다. 지난 10월에는 직원과 도민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안 안전경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진흥원은 연 2회 실시하던 이사회를 연 8회로 확대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사회 정례화를 통해 이사들의 경영참여 기회 확대와 의견 수용을 활성화했다. 내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면평가를 도입해 올해 처음 실시하기도 했다.

최창수 원장은 “혁신은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진흥원의 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입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진흥원은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입주조건 완화와 서류 간소화로 유통센터 입주율은 전년대비 2% 증가한 85%에 도달했으며, 입주기업의 만족도 또한 95% 이상으로 향상됐다.
올해 6월부터 추진한 신규 사업 농촌인력지원센터 또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농촌인력 수급관리, 광역단위 농촌인력 모집 및 배치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관리 등이 있다. 올해 진흥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방문상담을 209건 진행하였으며, 도내 9개 시군 대상 고용주 인식 교육을 추진했다.
또 다른 신규사업인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는 경기도 내 시군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시행계획 수립 시 정책방향과 정합성을 이룰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통하여 원활한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농촌재생 실현 DB구축, 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 육성, 농촌재생 홍보·네트워크 구축, 농촌재생 포럼 운영, 현장전문가 육성 등을 올해부터 26년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경기도 먹거리광장에 대한 2025년 운영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창수 원장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이 지역주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 먹거리광장은 단순히 농업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쿠킹스튜디오와 세미나실, 이벤트홀을 활용하여 소통의 공간, 도내 농산물을 활용한 맛난 배움의 공간, 그리고 향긋한 식물과 푸릇한 채소로 가득한 숲속 텃밭에서 휴식공간의 역할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올해 다양한 파일럿프로그램 운영, 12월 17일 프렌드십데이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니즈를 듣고 25년 운영 계획에 반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2025년에는 경기도의 제철 먹거리와 전통적인 건강 요기를 결합한 약선요리교실 프로그램, 공유 경작지를 활용한 먹거리 광장 가을 수확 팜파티, 텃밭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미래 농업 기술중 하나인 스마트팜 시설을 이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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