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노인의 복지정책 욕구(1순위)는 ‘노인건강서비스’(28.1%), ‘노인빈곤완화’(27.5%), ‘노인돌봄서비스’(16.3%) 등의 순 -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임종철)은 지난 3월, 「평택시 노인실태조사」 연구에 착수하였고, 10월 31일에 조사 결과를 담은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평택시 노인실태조사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노인 30명 대상의 심층면접도 함께 실시하였다.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건강, 가족 관계, 경제활동, 여가, 안전 및 생활환경, 노년 인식과 노후생활 등이다.
본 조사 결과, 평소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나, 구강건강과 노인성 만성질환 등에 따른 통증,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시간 이상 소득을 위해 일하는 응답자는 67.7%였고, 이들이 주로 하는 일은 청소업무(24.0%), 조리음식업(12.6%), 경비·수위·시설관리(11.1%) 등 노동시장 진입이 비교적 쉽고, 안정성이 떨어지는 직종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주된 이유(1순위)는 생계비(51.6%)와 용돈(26.1%) 마련 때문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고, 생활상 주요 어려움은 노후걱정(26.8%), 경제(25.2%), 외로움(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여가문화활동(1순위)은 관광(23.5%), 미디어시청(18.7%), 휴식(16.0%) 등의 순이었고, 지역사회(집) 계속 거주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는 ‘방문의료 및 건강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일상생활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노인복지정책 욕구(1순위)는 ‘노인건강서비스’(28.1%), ‘노인빈곤완화’(27.5%), ‘노인돌봄서비스’(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평택시 노인이 경제적 문제와 건강, 외로움의 문제를 보다 크게 느끼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빈곤완화 정책과 보건의료 및 돌봄 등 원활한 일상생활 지원의 필요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크게 세 가지의 제언을 하였다.
첫째, 경제적 자립 지원, 노인돌봄체계 및 주거환경 개선, 독거노인 지원 강화 등 원활한 일상생활 지원, 둘째, 노인 건강증진 및 치매 지원, 성공적 노화를 위한 평생교육, 여가 사회활동 지원 강화 등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셋째, 노인복지종합 기본계획 수립과 주기적인 노인실태조사 실시 및 근거 마련, 소수 취약계층 대상의 후속 연구 실시 등 노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다.
최을용 평택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평택시 노인실태조사가 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조사로서 평택시 노인정책 수립과 사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평택시 노인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택시와 관내 노인복지현장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평택복지재단 2024년에 수행된 연구보고서는 평택복지재단 누리집(https://www.pyeongtaek.go.kr/ptwf/)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