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23일(수) 배다리도서관에서 평택 공립학교 교(원)장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공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첫 번째 교육으로, 오는 25일(금)과 30일(수)에는 교(원)감 및 교육행정실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19년 7월 처음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의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을 중심으로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장은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연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학교 관리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안과 각 학교가 직면한 어려움을 공유하며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교육지원청 이혜진 재무관리과장은 “세 차례에 걸쳐 학교 관리자 대상 노동권익 보호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권익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