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푸른동삭유치원(원장 유미숙)은 9일(월) 유아 160명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 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수업 전 사전활동으로 '노담, 건강해져요' 율동과 노래를 통해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노담밴드 시리즈' 동영상을 시청해 집중도를 높였다.

본격적인 교육은 동화 ‘노담밴드와 친구들’을 함께 읽으며 시작되었다. 이 동화를 통해 유아들은 흡연의 위해성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O,X 게임’을 통해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주변에 흡연자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흡연자가 금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실생활에서 흡연의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할 의지를 높일 수 있었다.

가족 연계 활동으로는 ‘노담밴드야 고마워’라는 그림책을 배부해 가정에서 함께 내용을 읽고 다시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며 금연에 대한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유미숙 원장은 “흡연 예방 교육은 유아들이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기본 교육”이라며, “학령전기부터 꾸준한 예방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흡연의 위해성과 중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가족의 금연 실천을 돕는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금연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익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