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27일 자원순환시설인 평택에코센터(평택시 고덕면 소재)를 방문하여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자원순환시설은 열 축적에 의한 자연발화 우려가 높고 소각 시설 운영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 화재 발생 시 많은 소방력 투입과 화재 진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대기·수질오염 문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 ~ 2023년) 관내 자원순환시설 화재건수는 57건으로 인명피해 2명(사망 1명, 부상 1명), 재산 피해 약 27억 원이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 관계자에게 화재예방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자원순환시설 화재사례 및 재발 방지 대책 공유 ▲소방시설 확인 및 안전 점검 ▲자율안전 관리 소방시설 설치 지도 ▲폐기물 적치, 위험물 취급 등 관련 시설 화재안전 관리 당부 등이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자원순환시설의 화재 발생은 많은 가연물이 쌓여있어 다수의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라며,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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