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평택시 부영아파트사거리 상행선 교차로 인근 수도관이 파열된 가운데 주행하던 차량이 처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 30분쯤 수도관 파열이 신고된 이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가 지난 밤 내린 빗물웅덩이로 착각하고 운행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수도국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파열된 수도관 양쪽 관의 연결 부의가 노후되어 교체 수리를 위해 차단막을 설치하고 현장상황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도관 파열 신고접수 이후 미흡한 현장 관리가 차량사고로 발생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행정당국의 늑장행정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수도국 관계 담당자는  주변 일대 시민들에게 수도 단수로 인한 피해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빠른 원상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