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평택 가족캠핑 스마트영상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진위천유원지 캠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택시 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평택스마트영상제 주관하는 ‘평택 가족캠핑 스마트영상제’는 2박 3일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영상을 제작하는 행사로, 영상을 제작하면서 가족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둔 가족 중심의 축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영상제에서는 ‘13월의 기적’이라는 주제가 선정됐다. 100팀의 참가 가족은 2024년 12월 31일이 지나고 오롯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13월이 생겼다고 가정할 때 우리 가족이 보낼 행복한 시간을 영상으로 그려냈다.
올해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이 조금 더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영상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꾸려 촬영과 편집, 연출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들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주었다.
멘토로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를 연출한 이우철 감독과 ‘아부의 왕’을 연출한 정승구 감독, ‘순수의 시대’ 안상훈 감독, ‘담보’ 강대규 감독, ‘플랜맨’ 성시흡 감독과 조연출들이 참여했으며, 참여 가족들의 영상 제작 과정에 많은 힘을 보탰다.
준비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도 참여 가족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에는 가족 장기자랑인 패밀리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매직서커스 박현우 마술사와 밴드 느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꼼지락 부스’와 ‘패밀리 미션’, ‘패밀리 올림픽’, ‘특별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참여 가족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셋째 날은 참가자들이 제작한 영상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총 52개의 출품작 중 16편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뚫고 9편의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황순자 가족의 ‘부부의 버킷리스트’가 심사 최고점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수상내역>
▲대상-‘부부의 버킷리스트’(황순자 가족)
▲최우수상-‘스톤 맘’(양은화 가족)
▲최우수상-‘13월의 기적’(정구인 가족)
▲우수상-‘양정팔씨의 일장춘몽’(양정팔 가족)
▲우수상-‘내 인생에 한 번뿐인 13월의 추억’(유지연·송방헌·김일 가족)
▲장려상-‘어머님 전상서’(최양자 가족)
▲장려상-‘하루가 생겼다’(최은영 가족)
▲장려상-‘우리 가족 지구 한바퀴’(이민영 가족)
▲장려상-‘13월의 선물’(정대훈 가족)
▲멘토상-이우철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