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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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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 개최
  • 김철배 기자
  • 승인 2023.09.06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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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속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지영희 선생의 국악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가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가운데 올해는 예년 대회보다 월등히 많은 국악인이 경연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제22회 평택지영희국악경연대회는 9월 2일과 3일 이틀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한국소리터에서 펼쳐졌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중등부 종합대상 무용부문 염민지 ▲고등부 종합대상 타악부문 유용상 ▲일반부 대상 무용부문 조현주 씨가 수상했으며, ▲영예의 일반부 종합대상은 관악부문 장수호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중등부 종합대상은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 고등부 종합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400만원, 일반부 종합대상은 국회의장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매년 신인부에서부터 초등, 중등, 고등, 일반부까지 폭넓게 출전하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관악, 현악, 성악, 타악, 무용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는 해마다 참가자가 증가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73팀이 늘어난 266팀 336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참가자를 기록하면서 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9월 3일 종합결선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이학수 경기도의회 의원, 김순이 평택시의회 의원, 지영희·성금연 선생의 자녀로 미국에 거주 중인 지윤자 명인, 지영희기념사업회 임원 등이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무용부문 조현주 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준 스승께 감사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준 상으로 알고 더 열심히 춤만 추겠다”며,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는 스승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바르고 정직한 몸으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한 장수호 씨는 “동경하던 지영희 선생을 선양하는 대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 늘 곁에서 응원해 준 가족이 있었기에 힘든 시간을 견디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큰 상으로 보답받은 것 같아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크다. 앞으로도 지금과 똑같은 열정으로 학습하고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피리 연주가가 되겠다. 사랑하는 가족과 저의 활동을 응원해 주는 이음회 지음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장수호 씨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서 ‘박범훈류 피리산조’로 경연에 참가해 상을 받았다.

황인근 종합결선 심사위원장은 “다른 국악경연대회에 비해 많은 참가자가 인상적이었다. 지영희국악경연대회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 참가자를 통해 해당 전공 분야의 애착심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상식 축사에서 “지영희 선생을 비롯해 많은 국악인을 배출한 평택은 한국음악의 메카로 한국소리터와 평택농악마을, 한국근현대음악관 등 많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지영희국악경연대회를 통해 국악 유망주를 배출해 평택이 우리나라 국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희자 지영희기념사업회장은 “역대 대회보다 많은 국악인이 참가했음에도 원활하게 경연이 잘 치러졌다. 지영희 선생의 후예를 선발하는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인 만큼 참가한 모든 분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국악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전국 어떤 대회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는 대회라는 자부심이 있는 만큼 내년에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안전하고 품격 높은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영희기념사업회는 지영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영희 선생 유족과 제자, 지역의 뜻있는 인사가 모여 매년 ▲지영희예술제 ▲지영희학술세미나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 ▲지영희 콘텐츠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며 지영희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11월 10일에는 ‘지영희예술제’가 오후 6시 30분부터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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