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평택1)은 지난 8월 30일 오후 18시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FM90.7에 출연해 ‘진위천 산책로 조성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곤 의원은 “어사 박문수의 고향이 평택인데, 진위천은 어사께서 쓴 ‘낙조토홍쾌벽산’이라는 시조의 배경”이라며 “구절 풀이로는 ‘지는 해는 푸른산에 걸쳐 붉은 빛을 토한다’는 뜻인데, 낙조는 진위천의 정말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진위천 물줄기는 용인에서 시작해서 안서믈 거쳐 오산천과 황구지천을 만나 한 물길을 이루다가 안성천으로 다시 흘러가 평택호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물줄기”라며 “총길이 40.55km 중 평택 하북리부터 오산천과 합류하는 곳까지 18km는 국가하천으로써, 특히 송탄 취수장에서는 평택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수도물이 하루 평균 15,000 t의 물을 진위천에서 취수를 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귀한 평택시의 자연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또한, 진위천 유원지와 뚝방길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진위천 유원지내에는 캠핑장과 레일 바이크,야외 수영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평택시와 주민분들께서 참여 하시어 시기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뚝방길은 양쪽 1.5m에서 2m 정도의 아주 좁은 길로 조성되어 있고,하천 유역이 정비되지 않아 산책로로 활용하기에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곤 의원은 “첫번째로 하천유역 정비가 잘 되지 않아 진위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지역이 한정적이고, 둘째로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한낮, 한여름에는 걷기가 힘들며, 세번째로는 정비가 잘되어있지 않는 우거진 수풀로 인해서 이용객 저하로 치안에 취약점이 있다”며 “뚝방길을 잘 정비한 기존 생태하천 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도시환경 위원회로써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걷기 좋은 생태하천 산책로’의 주제로써, 평택시 진위천을  평택 시민들에게 좋은 환경의 산책로 겸 자전거나 무동력 혹은 전기자전거 등을 이용해 농촌지역과 도시의 ‘통로’ 역할로써 시민 건강과 지역의 발전, 관광 인프라와 생태하천 보존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치하여 현재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