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과 두 지역의 문화 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10일 체결했다. 두 도시의 뜻깊은 업무협약에 평택시 정장선 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문화 진흥 사업 공동 콘텐츠 개발·시행 ▲적극적인 협력관계 형성을 위한 문화 정책 및 사업 관련 정보 상호 공유·활용 ▲문화 상생 및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교류 및 자원 연계 지원 ▲양 기관 주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며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역문화 진흥 및 경기도민의 문화향유에 앞장서고자 한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지역, 소득, 세대, 성별 등 사회의 갈등을 야기하는 단절의 시대에 두 지역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융합과 화합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두 재단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재단은 지역작가를 소개하고 지역 간 예술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접촉’을 화두로 한 수원·평택 교류전 <융(融)>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 제목 <융>은 화합할 융(融)으로 평택과 수원이 지리적 경계를 넘어 연결되며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 김예령, 김정우, 남오일, 박정우, 이시, 허창범은 두 재단이 지속해온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던 청년작가로, 창작지원 이후 도시 간 교류를 통해 지역작가를 소개하고 지역 간 예술교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전시는 7월 7일(금)부터 7월 30일(일)까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평택시 중앙로 277) 에서 진행되며 8월 10일(목)부터는 복합문화공간 111CM(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95)으로 장소를 옮겨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