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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 / 기획행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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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 / 기획행정위원회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3.07.1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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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의정활동과 협치로 ‘100만 화성특례시’를 준비하겠습니다”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 29일, 오문섭 제9대 화성시의회 부의장을 만났다. 오문섭 부의장은 제6·7대 화성시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제9대 의회에 입성해 화성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3선 의원이 됐다.
오 부의장의 남다른 화성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평소 지역에서 학교 앞 교통봉사, 급식봉사 등 십여년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로부터 표창을 보내올 정도다. 오문섭 부의장은 “당을 떠나 초당적(超黨的)인 활동이었기에 지역을 위해 봉사를 이어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30일 ‘제7회 2023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 대상 시상식’에서 평소 남다른 열정으로 펼쳐온 의정활동과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회의정 공헌대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는 50년 간 화성시 병점동에서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해오는 등 지역 체육문화 발전에도 관심이 많다. 의원활동을 하며 체육관 운영은 잠시 제자들에게 맡겨두었지만,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학생들의 예절교육을 직접 지도하기도 하고 대회 및 심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레저스포츠지도학 석사, 체육학과 인문과학분야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체육문화에 전문성 또한 갖췄다.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에게 좌우명을 묻자, “좌우명이라기 보다, 평생 운동을 하면서 살아오다 보니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처럼 늘 성실하고 우직하게 천천히 듬직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화성시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빠른 걸음보다는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문섭 부의장, 남다른 ‘화성사랑’ 평소 지역봉사 이어와
화성시의회, 집행부와 함께 ‘100만 특례시’ 준비 박차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쓸 터

▲ 제9대 화성시의회 출범 1년을 맞이했다. 소회는.
굉장히 새로운 기분입니다. 지난 6대 7대 화성시의회에서 활발하게 뛰다가 제9대 화성시의회로 돌아오게 됐는데, 젊은 신진 의원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힘이 솟는 느낌을 받습니다. 할 일도 많고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좋은 감정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또, 화성시의회 부의장이 되면서 부의장으로서의 일과 책임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부의장이라는 직책은 의원과는 다른 입장에서 여야 의원 모두를 아우리며 서포트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야 합니다. 물론 여야 대표의원들도 계시지만 모든 의원들이 의정을 잘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부의장으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 1년 화성시의회의 성과를 평가해본다면.
‘100만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을 하나둘씩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화성시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4번째일 정도로 인구도 많고 규모가 큰 지역이 됐습니다. 지난 1년은 화성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나가는 한 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역의 발전은 경제와 문화, 체육이 함께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화성시가 가진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성시는 연령대가 30대로 젊은 도시에 속하는데, 이같은 화성시의 사회적 문화적 측면의 발전을 집행부나 공직자, 의원들의 힘이 아닌 시민분들께서 직접 만들어나갔다고 봅니다.

▲ 사실상 여야동수 의회가 구성되어 협치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제9대 화성시의회는 처음부터 협치를 굉장히 강조해왔습니다. 의장님을 제외하고 12대 12의 의석수가 만들어지게 됐는데, 여야가 협치되지 않고서는 집행부나 의회가 마찬가지로 일을 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의회 원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고, 특히나 9대 화성시의회는 신진 초선의원분들이 많아 시민분들께서 보내는 우려가 컸죠. 이에 ‘협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의장님과 각 당 대표들과 화합하여 정쟁이 아닌 화합을 이뤄나갔으며 지금의 화성시의회는 다른 지역의회보다 분란하게 정쟁이 발생하거나 하지 않고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화성시의회 신청사 건립 현황이 궁금하다.
현재 화성시가 100만 도시가 되는 것을 앞두고 있고, 이에 걸맞는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용역을 마치고 설계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설계도면까지 나오고 최종적인 부분들에 대한 자료 발표 등은 모두 마친 상황이고, 의원분들도 시설이나 시민들을 위한 공간 마련 등 벤치마킹을 위해 성남시를 방문하기도 했으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십니다.
다만 신청사의 위치에 두고 이견이 많아 추진위원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대·7대 의회에서는 의회 뒤편에 공간을 마련해 신청사를 추진하려고 했었는데, 8대 의회에서 이게 변경되어 어느정도 기획을 잡은 위치가 헬기장 쪽 위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성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화성시의회의 상징적인 건물인 의사동의 위치가 시 청사보다 아래편으로 내려간다는 점에서 아쉬운 마음에 위치적으로 새롭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관련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중점을 둔 부분은.
지난 6월 25일을 기준으로 화성시 인구는 내국인 93만149명, 등록 외국인 5만4158명 등 98만4307명으로 오는 10월 100만 인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00만 특례시’ 출범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행정체계 개편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였으며, 화성시는 ‘화성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통과된지 한달여만인 지난 6월 28일 특례시준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화성시의회 또한 특례시 준비를 위한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화성특례시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원들 중에는 경남 창원특례시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타 특례시의회를 방문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화성특례시의회를 착실하게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견해는.
화성시민분들께서는 공항이 들어오는 것을 전체적으로 반대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서부지역 주민들은 과거 미군기지와 사격장이 있어 피해를 받았고, 부대 철수 이후 문화관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공항이 들어선다고 하니 반대가 심한 상황입니다. 서부권이 특히 이런 반대의견이 큰 편입니다. 동부권에서도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많고, 동부에 위치한 동탄 주민이라고 해서 찬성한다거나 하진 않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에서 느끼고 있는 정서는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화성시 균형발전에 대한 견해는.
화성시의회는 화성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세수가 많은 동쪽에 비해 서쪽의 주민들이 소외되는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구 태안, 병점, 봉담권의 중간지역에 계신 주민들이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고 계십니다. 중간지역은 과거 가장 발전된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정체되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지역구 현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반월동과 동탄3동에서 솔직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문제입니다. 서풍이 불기 때문에 지역구까지 냄새가 날아와 시민분들께서 고통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좀 더 심도있게 현안을 파악하고, 해외에 방문해 사례연구를 진행하는 등 개선책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 동탄3동에는 오산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하천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수와 오·폐수를 분리하는 화성시와는 달리 오산시에서는 우수와 하수를 같이 내려보내는데, 그러다보니 현재 지천까지 흘러나오는 물에서 악취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산시와의 지역간 협의를 통해 정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동탄3동에 문화시설이 너무 부족한 상황입니다. 살기는 좋지만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이 전무하여 저류지에 체육시설 공간을 만들어 사용을 하고 있지만 우천시만 되면 시민들의 우려가 많습니다. 센트럴파크가 있지만 동탄123동이 함께 써야해 공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동탄3동 문화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분들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

▲ 화성시민과 주민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신 지역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민분들의 모습과 눈빛을 지켜보면서 그분들이 가진 열정과 힘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각오가 느껴져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화성시의회도 늘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의회가 되야한다는 생각으로 의원들과 함께 최선의 열정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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