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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국조직 출범한 이재명, 굳건한 지지 확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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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국조직 출범한 이재명, 굳건한 지지 확인하다
  • 경인경제
  • 승인 2021.05.2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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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의도 세몰이에 나섰다.

이재명 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지난 12일 출범했다. 민주평화광장은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한다. 발기인만 1만5천여 명인 큰 모임인 만큼, 이 지사측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광장의 공동대표로는 민주당 5선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나섰다. 조정식 의원은 이해찬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이다. 김성환, 이해식 의원 등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도 대거 합류했다. 실제 조직 기반도 이해찬 전 대표의 연구재단인 '광장'에서 이어받았다. 이재명 지사와 이해찬 전 대표와의 끈끈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구성이다.

20일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성공포럼)'에는 공동대표인 김병욱, 민형배 의원 외에도 34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친문과 박원순계 등, 민주당의 일부 계파가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는 조직을 구성했다는 평가다.

또, 오는 6월 10일에는 임종성 의원을 주도로 한 이재명계 해외 지지자 모임인 '공명 포럼'이 출범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 지사는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서며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 '공정'과 '성장'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부동산, 성별 갈등, 저출산 등 대한민국에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 한미정상회담 등 정치적인 문제들과 국제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며 그의 발언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

대권을 준비하는 이 지사가 극복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경선 연기론이다. 연기론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대선 주자가 일찍 노출될수록 검증 공세를 겪는 기간이 길어지고, 막바지에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어렵다고 한다. 다만 이 지사측에서 경선 연기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당 지도부에서도 적극적이지 않은만큼 현재로서는 경선이 연기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현재로서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범하고 있는 모임을 통해 이 지사의 약점이라고 알려져왔던 여의도 지지기반이 굳건한 것을 확인한만큼, 이 지사는 경선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나마 내려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선이 마무리되면 대선이다. 차기 대선은 야당이 우세한 분위기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주당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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