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농협경기지역본부가 14일 지역 로컬푸드를 알리기 위해 '경기 우수 로컬푸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역농산물을 의미한다. 

이러한 로컬푸드의 장점은 지역에서 자란 시선농산물을 1일 내 유통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동거리를 줄여 에너지 소비 절감을 가능케해 친환경적이고,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업인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정직하다.

경기도는 로컬푸드를 홍보하여 제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째 경기농협과 협력해 '경기 우수 로컬푸드 농산물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협 금요장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문구가 인쇄된 다회용 장바구니에 제철 농산물을 무료로 나눠줬다. 농산물은 고양시 소재 로컬푸드 농가의 제철 로컬푸드로 대파(500g), 오이(3개), 모듬쌈(200g), 파프리카(2개)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용왕 경기농협 본부장은 “경기도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판촉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기 로컬푸드 판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을 확대하고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해원 경기도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경기도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로컬푸드 판촉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에 로컬푸드 매장이 60개소가 있고 당일 생산해 판매하므로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소비자분들께서 경기도 로컬푸드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종 · 이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