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공제 납입금 일부 부담… 고용유지율 90% 장기재직효과 커
군포시(시장 한대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 이하 중진공)가 함께 추진한 ‘군포형 내일채움공제’가 중소벤처기업 고용 유지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중진공에 따르면, 군포시와 중진공은 2020년 5월 군포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50명을 대상으로 ‘군포형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했고, 현재까지 90% 수준의 고용유지율을 보이는 등 장기재직효과가 크게 올랐다.
‘군포형 내일채움공제’는 군포시 중소벤처기업의 고용 유지와 신규 우수인재 유입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기업이 부담해야할 공제 납입금 24만원 중 10만원을 군포시가 지원해 기업은 14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공제에 가입한 근로자는 10만원만 자부담하면 5년 만기 후 총 2040만원에 복리로 이자를 더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스칸디아 임순자 대표이사는 “군포형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직원들의 애사심과 장기 재직이 늘어났다”며, “향후 일정 근속년수 이상인 전직원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형 내일채움공제가 관내 기업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핵심인력들의 고용유지에 대한 깊은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군포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주도형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포시와 함께 협력하여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포형 내일채움공제’는 2020년과 2021년 총 100명 규모로 추진하며, 올해 4월 중순부터 ‘2021년 군포형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031-260-492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