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김재기)가 지난 6일 2021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노인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이래 가장 많은 수상작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 중 ‘창의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지속성’, ‘적합성‘ 등의 평가를 통해 10개의 우수작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은 총 10팀으로 최우수상(1팀) ‘스마일팀’, 우수상(2팀)으로 ‘배과서전팀’, ‘shibata yuki’, 장려상으로 ‘로터리팀’ 외 7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마일팀은 텃밭 재배 활용과 밀키트 시장 확대 트렌드를 반영한 노인일자리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소키트를 기획 및 한정 판매해 노인의 경제적·사회적 만족도를 높이고 노인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내용을 담았다.   

스마일팀 고수민씨는 “최근 가정에서 직접 채소 재배를 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건강한 라이프를 즐기는 트렌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공모한 아이디어가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일 시상식에는 현장에 참석한 최우수상 수상자를 제외한 모든 수상자가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참석했다. 

김재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은 “이번 출품된 작품은 기존 노인 일자리에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아이디어와 노인이 사업 기획, 제고, 판매 등 모든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아이디어로 볼 수 있다”며, “기존의 노인일자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들은 경기도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게 하는 큰 힘 될 것”이라며,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서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작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경기도형 신규 노인일자리 창출과 경기도형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TF를 구성해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