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마다 외로워서
님을
기다리다가
밤이슬에
온 몸을 적시면서
님이 그리워 울다가
목에서 피나도록
보고 싶은 이름
부르다가
그 눈물은
잎과 줄기가 되고
그 핏물은
꽃이 되었다.
![[사진 = 인송]](/news/photo/202103/26707_28129_56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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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외로워서
님을
기다리다가
밤이슬에
온 몸을 적시면서
님이 그리워 울다가
목에서 피나도록
보고 싶은 이름
부르다가
그 눈물은
잎과 줄기가 되고
그 핏물은
꽃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