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 1월 소비자물가 조사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13%나 올라
아파트 및 주택매매가격 소폭 상승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올해 1월 부터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조사해 10일 발표했다.
경기도 내 주택 매매, 전세, 소비자물가 등 실물경제 수치가 대부분 소폭 상승한 반면, 지난 1월 기준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큰폭으로 감소해 경기지역 고용지표에 위험지수가 걸려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조사에 따르면 올 1월 경기지역 제조업 중 전자, 영상, 음향, 통신, 자동차 등 은 생산부분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산부분에서 전년 대비 증가 한것처럼 보이나, 실물경제가 뒷받침 못해 재고률은 큰 반등을 가져가진 못했다.
소비부분에서 1월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4% 감소치를 찍었다. 단, 1월 중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비 13%나 올라 전체 생활형편지수는 99로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경기도 용인클러스터 지정 등 으로 경기지역 반도체장비 수입부분은 26억달러로 월 기준 역대최대치를 갱신했다.
지난 1월 경기도 내 미분양주택은 1,567호로 전월대비 49호 감소된 수치가 나왔고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수출은 19.2% 증가했다.
경기도 내 고용지표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올 1월 경기지역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비 24만5천명 이상이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비임금근로자 모두 큰폭의 감소가 보였다.
2021년 1월 경기지역 내 고용률은 57.9%로 전년동월대비 3%p 하락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다.
올해 2월 중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집세 등이 상승한 데 기인해 전년동월대비 1.2% 상승곡선을 탔다.
2월 중 경기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1.6% 상승하였고,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2.3% 올라섰다.
주택 및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전월대비 소폭의 상승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