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씨름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제4대 경기도씨름협회 회장으로 지난해 제3대 회장을 역임한 정용왕(55,사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씨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제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용왕 회장이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음을 알리고 15일 당선증을 교부했다.

정용왕 회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지난해 경기본부장을 거쳐 올해 1월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영전했으며, 지난해 경기도씨름협회 제3대 회장에 이어 올해 제4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시·군씨름협회가 축소되어 지난해 경기도체육회 준가맹단체로 강등되었으나, 그동안 노력 끝에 5개 시·군씨름협회가 추가되어 정회원종목단체의 요건을 갖췄다”면서 “앞으로 고유의 민속경기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각종 대회가 활발하게 개최되어 현장에서 선수·지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