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임대형은 1,058호 모집에 11.8대 1 최고 경쟁률
서울 및 수도권에 내집마련 및 전세 얻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있다.
25일 LH는 작년 12월 공고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총 1만4,843호에 대한 청약접수결과 전국 평균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지난 '20년 11월 발표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 공공 임대 공실을 활용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LH는 지난 18~20일 3일간 건설형 1만2,337호, 매입형 2만506호 등 전국 1만4,843호의 전세형 주택에 대해 권역별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총 5만235명이 신청해 전국 평균 3.4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수고권 경쟁률은 전국 평균치보다 웃 돌았다.
수도권의 경우 건설형은 총 3,949호 모집에 경쟁률 4.3대 1을 기록했으며, 매입임대형은 총 1,058호 모집에 11.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세형 주택의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이하이고 보증금 비중이 기본 임대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들의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LH는 이번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3월 5일 당첨자 발표, 3월 17~19일 계약 예정으로 계약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 납부 완료시 즉시 입주가능하다.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 1순위의 경우 오는 2월 18일 당첨자 발표, 2월 26일 이후 계약체결 및 순차 입주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를 찾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 전세형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