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학자료실 김훈동 개인문고에 3,700여종
지난 10일 선경도서관에서 김훈동 시인 (전 수원예총 회장) 자료 기증식이 개최됐다.
김훈동 소장 도서 3,700여종을 선경도서관 수원학자료실에 김훈동 개인문고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의 독서문화진흥발전을 위해 소중한 자료를 기증하여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김훈동 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서가에 가지런히 진열된 개인문고를 라운딩하며 역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들이라며 앞으로도 소장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제의했다.
김훈동 시인은 1977년 대한출판문화협회로부터 모범장서가상을 받았으며 이름난 독서광으로 다양한 책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저서도 시집, 수필집, 칼럼집, 금융전문책 등 50여권을 저술했다.
지난 2010년 수원박물관에 일제강점기 14점, 50~80년대 1,183점 등 희귀본 잡지창간호 1만여 권을 기증한 바 있다.
잡지창간호는 당대의 출판문화와 대중문화를 살펴볼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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