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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고스팅’ 인원들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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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고스팅’ 인원들로 골머리
  • 이한준 기자
  • 승인 2020.09.0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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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트 상대나 고용주와의 모든 유대 및 의사소통을 끊는 것을 의미하는 ‘고스팅(ghosting)’이 직장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펙셀스]
입사 당일 최종 합격자가 출근하지 않거나, 지원자가 면접에 아무런 연락 없이 오지 않는 ‘고스팅(Ghosting)’ 인원들을 경험한 기업이 10곳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411개사를 대상으로 ‘고스팅 직원 및 지원자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82.7%)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고스팅 경험이 있는 기업 중 72.6%가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지원자층이 되면서 고스팅이 이전보다 늘었다고 답해, 20대 젊은 지원자들의 특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경험한 구체적인 고스팅 경험을 살펴보면, 서류합격 후 면접에 나오기로 한 지원자가 면접장에 오지 않고 연락두절되는 면접노쇼(90.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최종합격 후 출근하기로 한 지원자가 출근 당일에 나오지 않고 연락두절되는 출근 당일 노쇼(43.2%), 근무 중인 사원이 퇴사 의사를 밝히지 않고 돌연 출근하지 않는 근무자 무단 퇴사(34.4%) 순이었다.

이로 인해 입는 피해로는 ‘새로운 채용 진행에 따른 비용, 시간 낭비’(78.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다른 인재의 면접 기회를 놓침’(57.6%), ‘계획했던 입사 일정 맞추지 못함’(45.6%), ‘타 직원들의 업무 가중과 사기 저하’(30.3%) 등이 있었다.

전체 기업(411개사) 중 지원자가 과거 고스팅 인원이었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기업은 32.6%였다. 해당 기업들은 고스팅 인원이 재지원할 경우, ‘무조건 탈락’(70.1%)시킨다는 답변이 단연 많았고, ‘기회는 주되 감점 처리’한다는 답변이 22.4%, ‘채용 평가와는 무관’하다는 답변은 7.5%에 불과했다.

고스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채용 일정 등을 여러 번 안내’(46.2%, 복수응답), ‘공고에 연봉, 채용 조건 등 명확히 기재’(29.2%), ‘사내 추천 제도 적극 활용’(18%), ‘연봉, 복리후생 등 처우 개선’(12.2%) 등이 있었으며, ‘특별한 대응이 없다’는 답변도 25.1%나 됐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직장 내 잠수 경험이 이후 취업 경력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더 이상 특정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지 않다면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올바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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