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재광 수원시의회 의원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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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재광 수원시의회 의원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 김동초 기자
  • 승인 2020.08.31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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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자전거로 현장 곳곳을 누비는 시의원… “하루가 짧다”
▲ 유재광 수원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의 의정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새수원신문]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지런한 시의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 년에 자전거 타이어를 몇 번씩 교체한다고 한다. ‘민원’현장과 ‘문제’의 현장에는 항상 유재광 수원시의회 의원이 있다. 그는 수원에서 소문난 자전거 타는 시의원이다.

아마 수원시의회 의원 중 차가 없이 자전거로 모든 이동 수단을 해결하는 이는 유재광 의원이 유일할 것이다.

200여 명에 가까운 정치인이나 기업인 단체 장, 기관장들을 인터뷰해왔지만 정말 특별한 케이스의 완벽한 현장스타일의 정치인을 만난 경우다.

유재광 의원은 윤곽이 뚜렷한 60대 초 중반의 훤칠하고 탄탄한 몸매를 소유한 인물이다. 그는 수원토박이로 57년 5월 서둔동에서 태어났다. 서호초와 삼일중을 다니며 농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부상으로 운동을 접었지만 학교에서도 학급 반장과 부반장을 맡았다고 했다.

후일 동남보건대에서도 과대표를 할 정도로 어느 단체나 어떤 소속에서도 거의 리더 역할을 도맡아하는 인물이다. 군대에서도 운전병교육대 학생장을 맡을 정도니 타고난 ‘리더 스타일’라고 보여 진다. 아쉬웠던 학업 열로 후일 늦깎이로 수원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기도 했다.

전역 후 유재광 의원은 80년에 해태유업에 입사, 10년간을 근무한 후 자영업에 뛰어들어 인계동에서 경원가든이란 음식점 오픈(5년운영)을 시작으로 늘봄산장(4년운영)을 한 요식업계의 배테랑이기도 하다.

IMF시절 집안의 우환과 겹쳐 힘든 시기를 보냈고 한때는 ‘창진운수’란 법인택시 회사에 입사, 6개월 간 무사고로 어려운 현실과 정면 승부를 하며 헤쳐 나갔다고 했다. 이 후 큰 형님이 운영하시는 ‘서호가든’에서 전무로 영업전반을 도맡아 7년 정도를 요식업에서 더 근무를 했다고 한다.

유 의원은 서호가든을 퇴사 후 한때는 전국일간지인 시대일보에 입사 해 10년간 근무하며 가장 빠른 최연소 국장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구운동에 거주, ‘구운동바르게살기 위원장’을 5년 6개월 간 역임하며 그것이 최초로 정치와 연을 맺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2010년 첫번째 시의원도전에서 실패했지만 다음지방선거인 2014년에서 자유한국당(구운동·입북동·당수동) 다시 도전, 드디어 시의회에 입성, 재선에 성공하며 수원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7년여 가까운 의원생활동안 그가 자전거로 현장을 누빈 거리만 줄잡아 서울 부산을 몇 바퀴 돌고도 남을 거리다. 유 의원의 장점이라면 상당히 부지런하며 성실하다는 점과 한 번 맡은 민원은 반드시 해결한다는 것이다. 그가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해결한 민원만 300여건에 가까우며 지금도 많은 민원들이 항상 그를 찾는다.

인터뷰 도중에도 간간히 민원인의 연락을 받고 성실하게 임하는 그의 자세에서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의 가장 모범적인 정치인을 보는 듯 했다.

그간 30여회가 넘는 수없이 많은 수상 속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감사패가 ‘2020년 구운동 삼환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감사패와 ’2020서둔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발전공로 감사패‘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현장 애민정신을 충분히 엿 볼 수 있었다.

2019년 삼환아파트 15동 닥트 붕괴 시 안전사고를 염려해 그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숙식을 하며 상황을 정리한 그의 살신성인 정신은 주민들은 물론 수원시의회 의원사이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을 정도다. 또한 지금도 민원이 해결되어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는 민원인들의 감사 문자가 그의 문자알림판을 심심찮게 두들기고 있는 중이다.

성실과 근면, 그리고 완벽한 현장 중심의 책임감과 해결 능력을 갖춘 유재광 수원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의 인터뷰가 그래서 보람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수원시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밝힌다면.

참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지난 6년 동안의 수원시의회 평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2년간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의원의 활동은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생활정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 및 의회사무국 소관 사항과 의회 관련 조례 및 규칙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기 때문에 ‘여야가 없는’ 위원회입니다. 수원시의회가 발전적인 모습으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37명의 시의원이 수원시민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활동하겠습니다.


▲ 해결한 수많은 민원 가운데 의미 있는 사업을 꼽는다면 무엇인가.

먼저 자부심을 느꼈던 사업 중 하나는 ‘서호천 농대교 주변 하천정비사업’입니다.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농대교는 1976년부터 세 차례나 물이 범람해 주민이 피해를 보았을 뿐만 아니라 장마철이면 대피 명령이 떨어질 정도로 불안한 곳이었습니다.

도시환경위원회 10대, 11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원시 하수관리과 담당자와 현장을 점검하고 조사하여 지난해 시비 약 52억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 올해 3월 30일에 준공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올해 2월 구운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수립 시 20m이상 도로변 단독주택용지(건축연면적의 40%만 근린생활시설로 활용)의 건축물 용도를 주민의견과 지역여건, 향후 지역발전을 고려하여 주차장을 법정주차대수의 1.8배 이상 확보할 경우 건축연면적 전체를 근린생활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적극 제안하여 반영 조치한 것입니다. 주민생활에 밀접한 부분을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시민’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어떤 일이었나.

2019년 지역구 내 5천200명이 사는 삼환아파트 15동 벽면의 구축 정화조 배기덕트가 탈착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시와 주민의 발 빠른 협조 속에 인명사고 없이 배기덕트를 모두 철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삼환아파트 임시상황실에서 24시간 머물며 4~5일간 상황을 더 지켜봤고 지역 내 다섯 개 아파트에도 안전점검을 의뢰해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을 받았습니다. 이에 삼환아파트 입주자대표회로부터 지난 2월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또한 서둔동 주민자치회로부터 농대교 준공 등 주민복지 증진으로, 구운동주민자치회에서는 공영주차장 확보 추진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감사패가 앞으로 더 열심히 주민의 복지증진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역 해결사답게 고민 중인 지역 현안도 많을 것 같다.

노후화된 서둔동 청사 신축, 탑동 시민농장 매입 후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기지로 활용,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 등 당면한 과제가 많습니다.

또한, 율전동의 R&D 사이언스파크 조기착공, 뜰안채 아파트 대단지 앞 송전탑 지중화, 확충 예정인 청개구리공원 내 작은 도서관 건립 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든 지역구 현안 및 주민 숙원사업들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들과 함께 소통해가며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 직접 주민 서명을 받으며 발 벗고 나선 지역 현안도 있다. 어떤 사업인가.

구운동의 공영주차장 건립 건입니다. 구운동은 공영주차장이 없는 유일한 동네입니다. 이 때문에 구운오거리 부근(일월먹거리촌) 시설 이용자와 주민의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고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운오거리 부근 일월지구내 꽃길어린이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구운동장과 함께 녹지경관과를 찾아가 공영주차장 신설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300여 명의 지역주민의 건의서명부를 직접 받아 부서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공원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면 토지보상비 절약과 교통상황개선 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어느 민원 하나도 사소하게 보지 않는 활동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현재 코로나로 시민 모두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발로 뛰며 ‘지역민원해결사’라는 별명이 붙은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지역구 구석구석 현장을 열심히 발로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 위원장님만의 좌우명이 있으시다면.

“근면하고 성실하자입니다” ‘근면과 성실’은 인간이 살아가는 조건 중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근면하고 성실하려면 늘 긍정적인 생각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아야 합니다. 또한 공직자로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도 근면과 성실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노력하며 과정 또한 중시하는 삶을 사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구민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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