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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북악산 기슭서 숨진 채 발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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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북악산 기슭서 숨진 채 발견 (종합)
  • 신규대 기자
  • 승인 2020.07.10 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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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일 새벽 때야 찾아…아직까진 타살 흔적 등 없어 보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사진=KBS NEWS]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사진=KBS NEWS]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 있는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10시 44분께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서울특별시장 공관을 나섰다. 이후 딸이 박 시장과 연락이 되지 않자 같은 날오후 5시 17분께 경찰청 112에 전화를 걸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지금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고, 끝내 박 시장을 발견했다.

10일 새벽 0시 20분께 숨진 박원순 시장 발견 지점 인근 모습. [사진=연합뉴스]
10일 새벽 0시 20분께 숨진 박원순 시장 발견 지점 인근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박 시장 스스로가 자신의 생사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박 시장은 공관을 나선 이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으로 향했다. 전날 오전 10시 53분께 와룡공원에 있는 CCTV에 박 시장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이 박 시장의 통화 내역과 위치를 조회한 결과 박 시장은 전날 오후 2시 42분께 와룡공원에서 지인과 통화를 했고, 전날 오후 4시께 서울 성북구 북악산에 있는 북악골프연습장에서 위치 신호가 끊겼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장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재 회의를 소집했고 전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기동대 등 경찰관 428명, 소방대원 157명, 경찰수색견 8마리, 수색용 드론 3대를 투입해 전날 밤 9시 30분께까지 북악산 자락 일대를 수색했으나 박 시장을 발견하지 못 했다.

박 시장 생전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후 경찰 등은 전날 밤 10시 30분께부터 2차 수색을 벌여 끝내 박 시장을 발견했다. 지난 7월 8일 오후 서울시청 소속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최근 박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변호사를 대동해 지난 9일 새벽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A씨는 2017년 박 시장의 비서로 일하며 수시로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등 당시 정황을 자세히 진술했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지만 박 시장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 하고 있다는 식의 얘기를 했다고 전해진다. 또 박 시장이 휴대폰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자신에게 보낸 개인적인 사진과 대화 내용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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