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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확진자 재원기간 평균 26일…격리해제 기준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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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확진자 재원기간 평균 26일…격리해제 기준 완화해야"
  • 황종택 기자
  • 승인 2020.06.1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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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된 상태에서도 장기간 병상 머물러 의료자원 소모 심각" '2차검사 음성' 기준에서 '증상 완화' 기준으로 바꿀 필요
▲ 고령 확진자 급증…"당뇨 등이 중증 위험요인" / 연합뉴스

경기도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따른 병상 부족과 의료진의 피로도 누적에 대처하기 위해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에서 확진자 재원 기간도 너무 길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0시 기준 경기도에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737명이다.
이들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해제까지 재원한 기간은 평균 25.9일, 사망자를 제외하면 26.2일로 분석됐다.
임 단장은 "4주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부분의 환자가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이 회복된 상황에서 병상에 머물고 있고 그에 따른 의료진의 체력 소모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사회적 차원에서도 병상 회전율이 낮아지면 중환자 진료 병상 등 의료자원 공급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균 26일에 이르는 격리 재원기간 장기화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서 격리 해제 요건을 '검사' 기반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 증상이 회복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24시간 간격 연속 2회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 해제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 코로나19 전문가자문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정해관 성균관대 예방의학 교수)는 지난 12일 정기 자문위원회에서 격리해제 기준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현행 '검사' 기반 전략보다 '증상' 기반 전략의 격리 해제 기준을 채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연속 2회 음성 판정 기준을 완화해 환자가 증상이 완화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도 실험에 근거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 호전 후 3일이 지나고 첫 증상 시작일로 10일이 지난 경우 증상 기반 격리 해제 기준을 만족했다고 평가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싱가포르 등의 국가도 마찬가지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17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64명으로 전날 0시보다 14명이 증가했다.
도는 17개 병원에 586개 치료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54.4%인 319개 병상(도민 279명, 타 시도민 40명)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도의료원이 협력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 확진자 41명(도민 34명, 타시도민 7명)이 생활하고 있어 도내에서는 모두 360명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 또는 생활 중이다.
이는 도내 코로나19 유행 정점기인 지난 4월 423명 대비 85.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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