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시장 11.3%·은행권 22.5% 수준...8개 펀드 지난 달 평균 수익률 6.1%
[김동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출시 한 달 만에 239억원(3월 25일 기준)이 판매돼 펀드 판매회사 중 판매액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체시장의 11.3%, 은행권 판매규모의 22.5%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한달 간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판매량 상위 10개 펀드 중 8개 펀드가 KB국민은행에서 판매 중인 펀드이며, 8개 펀드의 지난 한 달간 평균수익률은 6.1%라고 설명했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펀드 투자 시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0년간 비과세 하는 상품으로,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최장 10년동안 비과세혜택이 있기 때문에 적립식투자나 포트폴리오투자를 통해 수익기회를 찾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년이라는 비과세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2년 단기투자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시간과 자산을 분산하여 장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에 무턱대고 큰 자금을 몰아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투자지역과 스타일을 분산하고 장기 적립식투자를 활용해 투자위험을 관리하고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판매실태조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고, 펀드 평가회사 제로인의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도 2년 연속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