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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전례없는 경제비상상황, 실물경제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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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전례없는 경제비상상황, 실물경제 피해 최소화 총력”
  • 장재진 기자
  • 승인 2020.03.1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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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원장들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야" 한 목소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지속기간과 파급영향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윤모 장관은 16일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파급영향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국책연구원장들과 가진 긴급 간담회에서  “전례없는 상황에서는 정부의 대응도 평소와 달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피해극복을 위해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면서 수출피해 최소화와 실물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16일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파급영향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국책연구원장들과 가진 긴급 간담회에서  “전례없는 상황에서는 정부의 대응도 평소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성윤모 장관은 16일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파급영향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국책연구원장들과 가진 긴급 간담회에서 “전례없는 상황에서는 정부의 대응도 평소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성 장관은 "유가 하락도 우리 경제와 수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전망된다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적기에 대응하고 원유 수급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공급망의 추가 교란요인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공급망 다변화, 국내생산 확대를 통해 외부충격으로 인한 생산과 수출차질을 최소화할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투자 지원부분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를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높여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규제혁파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실물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책연구원장들은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같이 하고 비상시국을 돌파해 나가기 위한 대응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금융부문 시스템 리스크로 증폭될 가능성이 아직은 높지 않으나 글로벌 공급망 충격은 상당하다고 분석하고 중소기업·자영업 등 도산 방지를 위한 유동성 공급과 함께 취약계층 소득지원, 신산업 친화적인 조세정책 설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수출 감소와 생산 부진 등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기업의 경영 애로와 수익 악화에 대응하는 정책지원과 함께 V자형 회복을 목표로 적극적인 내수 진작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코로나19는 경제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위축시키는 점에서 과거 위기사례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진단하고, G20을 활용한 국제정책 공조, 투명하고 적극적인 정책소통 등을 통해 국내외적인 불안요인 해소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goTek.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은 최근 유가 하락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급감, OPEC+의 감산합의 실패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저유가의 긍정적 파급효과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날 점검하고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실물경제 피해 최소화 등 코로나 19 대응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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