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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에도 금융지주 '최대 실적' 달성…신한금융 '리딩금융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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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에도 금융지주 '최대 실적' 달성…신한금융 '리딩금융 수성'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2.0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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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저금리로 은행 수익이 줄어들 거란 예상을 깨고 주요 금융지주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지난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3118억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년 연속 3조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익은 53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해 지난 2007년 이후 4분기 실적 중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카드의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4분기 순이익은 은행 희망퇴직 비용과 보험실적 부진 등에 따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그룹 총자산은 518조6000억원, 관리자산(AUM) 포함 총자산은 789조6000억원을 기록해 은행만 놓고 보면 KB금융이 순익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4035억원을 달성해 KB금융(3조3118억원)을 917억원 차이로 ‘리딩 금융그룹’에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리를 지킨 것이다.

신한금융이 지난 5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이 3조403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양호한 대출성장과 해외부문 이자이익 확대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비이자이익(3조1520억원)은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보험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대비 33.3%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관비는 자회사 편입(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효과로 확대됐으며 대손비용은 연환산 대손비용률 30bp에 불과할 정도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편입으로 보험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증가한데 이어 투자은행(IB)·신탁·리스 등 개별사업 부문의 성과 또한 개선되면서 10.5%의 수수료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선두자리를 놓고 양사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 할 경우 푸르덴셜생명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돼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신한금융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약 1465억원으로 나타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4084억원, 4분기 순이익 367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3년 연속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익을 달성하며 지난 2005년 12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 이익(5조7737억원)과 수수료 이익(2조2565억원)을 합한 그룹 '핵심이익'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8조302억원이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순이자 마진의 하락과 금융상품판매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베트남 자산 1위 은행인 BIDV지분법이익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양호한 대출자산 성장세와 IB부문 경쟁력 강화 등의 결과 이자이익(5조7737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565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대비 2.1%(1689억원) 증가한 8조302억원을 기록해 투자은행(IB) 부문 강화 전략에 따라 수수료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냈다.

 

[이은실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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