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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펀드이익배당금 21조 지급…전년比 1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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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펀드이익배당금 21조 지급…전년比 16.1% 증가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1.1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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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이익배당금액 17조6577억원으로 공모펀드 이익배당금 5배
▲ 연도별 펀드이익배당금 지급현황 [자료=예탁결제원]

지난해 운용성과에 따라 펀드가 투자자에게 지급한 이익배당금이 21조177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이 전년대비 16.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펀드 유형별로는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전년대비 4.51% 증가한 3조5196억원, 사모펀드는 18.7% 증가한 17조6577억원이 지급됐다.

전체 펀드 1만5666개 중 7752개(49.5%) 펀드가 이익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 중 공모펀드 수는 1955개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반면 사모펀드 수는 5797개로 전년대비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이익배당금 규모가 공모펀드 이익배당금 규모의 5배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며 “최근 4년간 공모펀드 배당금 지급금액은 평균 3조4925억원 수준에서 정체돼 있으며 사모펀드의 경우 및 특별자산·부동산 펀드 성장에 힘입어 배당금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재투자금액은 8조6745억원으로 전체 이익배당금의 41%를 차지해 전년대비 0.6% 감소했다. 재투자금액은 공모펀드에서 2조4335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한 반면 사모펀드에서 6조2410억원으로 1.8% 떨어졌다.

재투자율은 69.1%를 기록했고, 사모펀드는 35.3%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금전 지급 방식의 이익배당금을 선호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청산된 펀드는 총 7067개로 전년대비 14.8% 증가한 59조8117억원의 청산분배금을 지급했다. 청산펀드 중 사모펀드는 6036개, 분배금으로 55조1149억원을 지급했다.

신규펀드는 지난해 1만174개로 전년대비 1.8% 감소했고, 설정금액은 148조3743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사모펀드가 총 7907개로 전년대비 5.5% 증가했으며 신규설정액은 128조6838억원으로 전년대비 23.5% 늘어났다.

공모펀드 설정금액은 19조6904억원으로 전년대비 9.4% 늘어난 반면 사모펀드는 128조6838억원으로 20.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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