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15일 “한경호 이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지난 2018년 9월 행정공제회에 취임해 1년 8개월 임기가 남은 상태다.
한 이사장은 경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기술고시에 합격 후 경상남도, 행정자치부, 국무총리실 등 지방과 중앙부처에서 33년간 공직자로 근무했다.
지난 2017년에는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로 도정을 총괄한 바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경남 진주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 이사장 취임 이후 안정적인 자산운용, 선진화된 리스크관리, 회원복지서비스 확대, 차세대 업무시스템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한 12조원 수준이었던 자산을 14조1000억원까지 늘렸다. 4년 연속 당기순이익 실현과 지급준비율 100%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차질 없는 조직운영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최선을 다하고 후임 이사장 선출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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