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0만5000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광고상품인 톡비즈보드는 여전히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광고주 수가 급증해 1800개에 이르렀지만, 아직 NAVER의 35만 광고주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광고단가 인상 여력은 충분하다”며 “원하는 대상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 타겟팅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광고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기적으로 톡비즈보드 광고 일평균 매출액은 2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론상 광고 매출액은 광고 수주 수수료(광고 매출의 15~20% 수준)을 제외하면 전부 영업이익에 기여할 수 있기에 2020년에도 매분기 점진적인 수익성이 개선된다고 판단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카톡 채팅탭에 배너 광고가 지난 2분기부터 게재되기 시작했다”면서 “톡비즈보드 광고 일평균 매출액은 8월에 2억~3억원, 12월에는 4억~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규 광고 매출액에 대한 기대치인 2019년 600억원, 2020년 1500억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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