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만3000원 하향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현대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1% 증가한 2069억원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393억원보다 13.5% 낮은 수치다.
반면 지난해 총 수주는 연결기준 약 24조3000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24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해외 수주는 10조원 수준으로 목표 13조1000억원의 약 76%를 달성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출 증가 및 해외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 성장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수주 기대감이 유효하고, 주가 수준 또한 더할나위 없이 편안해졌다는 점에서 건설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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