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매출은 부진했지만 이익은 기대 이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59조원, 영업이익 7조1000억원이며 전기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7% 감소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수준을 밑도는 부진한 수치였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부진에도 손익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여기에는 일부 일회성 비용환입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으로 4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메모리가격의 상승 효과 기대와 IM 부문의 계절적 특성으로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3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경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