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news/photo/202001/20217_20230_5031.jpg)
올해부터 광역급행버스 이용자의 교통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과 경기 등 광역급행버스 출발지역에 정류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김현미 장관)는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급행버스(M버스) 정류소와 운행 지역에 대한 기준을 지난해 12월 26일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시에는 없었던 대단지 아파트가 운행 개시 이후 노선 주변에 건설되면서, 신규 아파트 입주민들이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정류소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정류소 추가가 필요한 인천시, 경기도 등 광역급행버스 출발 지역에 추가로 2개의 정류소가 설치되며 정류소는 6개 기점으로 최대 12개에서 8개 기점으로 최대 14개까지 늘어난다.
또한 출․퇴근시간에만 이용 수요가 많고, 그 외 시간대는 이용 수요가 적은 광역급행버스 운행 특성을 감안해 주말, 방학기간 등에 운행 횟수 또는 대수를 조정할 수 있는 비율을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광역교통 불편이 큰 대도시권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이동 시간이 절감되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 통근 통행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고려해 수도권에 한정돼 운행되던 광역급행버스를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 지방 대도시권까지 운행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