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내년도 국비 사업의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가구 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과원이 주관단체로 선정된 ‘2020년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 촉진 도모를 위해 업종별·지역별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타켓시장에 파견한다.
경과원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선정으로 다음해에 2회에 걸쳐 ‘가구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북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시장성을 고려해 ‘이집트-알제리’와 ‘태국-인도네시아’로 가구 기업 20개사를 선정해 파견하고 참여하는 기업에는 ▲1대1 바이어상담 ▲통역 ▲기업 홍보물 제작 ▲운송료 ▲해외바이어 국내 초청 등을 지원한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내년도 가구 수출 컨소시엄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소 가구 기업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북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가구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 2018년 2회에 걸쳐 ‘베트남-호주’, ‘러시아-일본’에 17개사의 가구 기업을 파견해 가구 수출 컨소시엄을 운영했다. 2377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ㅣ경기도 최초 경제전문지 '경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