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2000원 상향조정
KB증권은 20일 코리안리에 대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 자본정책의 삼박자가 고루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1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19년~2021년 이익 전망치 변경을 반영했다. 특히 글로벌 재보험 요율 상승으로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액사고 관련 손해액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과 자사주매입 결정, 배당성향 확대 계획을 포함한 주주친화적 자본정책 강화 기조 등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됐다.
코리안리의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10억원(+44.1% YoY)이며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1820억원 (+76.9% YoY)이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누적된 언더라이팅 강화 효과로 손해액이 통제되고 있어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효과로 투자이익률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며 “통상적으로 보험사의 결산 실적은 비경상적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분에 대한 수수료 환급과 투자이익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은실 기자ㅣ경기도 최초 경제전문지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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