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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로 빠져나간 금액 497억달러…2.8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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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로 빠져나간 금액 497억달러…2.8배 많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19.12.1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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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외국인 빠른 증가로 급료·임금 국제수지 14.8억 적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지출 소비가 약32조원에 달하고 해외직접투자 금액이 약 54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투자로 나간 금액이 국내에 들어온 금액보다 2.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보고한 ‘해외투자와 인적자원의 “In and Out”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투자로 나간 금액은 497억달러인 반면 외국인 투자로 국내에 들어온 금액은 172억달러로 해외로 나간 금액이 2.8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36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46.5% 증가했으며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같은 기간 68억달러에서 49억달러 늘어난 117억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미국이 7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1.1% 상승 해 해외 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나라는 대표적 조세회피처로 알려진 케이만제도다. 올해 상반기 투자 신고금액이 5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5.5%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조세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해외직접투자가 세 번째로 많은 중국의 경우, 투자 신고금액이 올해 상반기 신고금액이 3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98.2% 증가하고 제조업이 전체 투자의 89%를 차지하면서 제조업 투자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다음으로 투자가 많은 나라는 베트남이다. 신고금액 1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69%가 제조업에 투자됐고 국내 기업의 베트남 투자 진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최근 1년간 신규법인이 859개가 설립돼 미국(544개), 중국(485개)을 뛰어넘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중국과 베트남 투자가 아시아 대륙 투자의 증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국인의 해외 이주 신고자는 감소 추세인 반면 국내 외국인 거주자는 지난해 20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어학 연수생이 내국인 해외 어학 연수생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해외 출국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기 유학 목적의 초등학생 출국은 지난 2008년 56%에서 2018년 35.6%로 둔화됐으나, 해외 파견 등 부모의 직업상 이유로 자녀가 동행한 경우는 2008년 29.8%에서 2018년에는 47.4%로 증가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기 유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추세에서 나타난 결과다. 중고등학생 유학 국가로는 여전히 미국, 캐나다, 중국이 선호되고 있지만 초등학생은 캐나다, 미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말레이시아 유학이 전년대비 45%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5년간 초중고 미국, 필리핀, 중국 유학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캐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유학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자녀 유학 국가 선택에 안전한 환경과 경제적 비용을 우선시하는 부모들이 최근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인구 이동 역전 형상으로 급료와 임금 국제수지는 악화됐다.

지난 2018년도 기준 국내로 들어와 거주하는 외국인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205만명으로 중국(45%), 베트남(10%), 태국(9%) 순으로 외국인이 많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로 나가 체류하고 있는 내국인(유학생 포함, 영주권 및 시민권자 제외)은 165만명(외교부, 재외동포현황)으로 미국(38.6%), 중국(18.1%), 베트남(10.4%) 순으로 조사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베트남인이 한국에 들어오는 만큼, 한국인도 베트남으로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해외 취업 현황에서도 확인이 됐는데, 지난해 베트남 취업 한국인이 383명으로 일본, 미국, 싱가포르, 호주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 재외동포현황 및 외국인 주민현황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국내 전체 인구의 3.2%가 해외 체류자인 반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국제 인구 이동 역전 현상은 지난 2015년도부터 나타났는데 외국인 근로자가 2015년에 전년대비 6.9% 증가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11.5%로 증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유학·연수 국제 수지 적자규모는 지난 2015년 36억1000만달러에서 2018년 34억2000만달러로 1억9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급료 및 임금 국제 수지 적자규모는 2015년 4억달러에서 2018년 14억8000만달러로 10억8000만달러 규모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급격한 증가와 대졸신입 중소기업 연봉만큼 높아진 급여 지불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전년 대비 10.4%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급료와 임금 국제수지는 14억 8000만달러 적자로 악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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