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63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거래소는 다음해 1월 13일자로 집행간부(본부장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채현주 전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이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로 임명됐다. 지난 1956년 개설된 이후 63년 역사상 최초 사례이다.
1969년생인 채 본부장보는 숙명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금융공학 석사를 받았다. 거래소에서 홍보부장과 인사부장을 거쳐 본부장보에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부서장을 신임 집행간부로 임명했다”며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집행간부(본부장보)
ㅇ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김 기 경
ㅇ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송 영 훈
ㅇ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채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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