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이지안 기자] 증권사 지점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이나 앱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1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채권 판매액(장외채권과 단기사채 판매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프라인 영업직원을 통해 높은 마진으로 채권을 판매해 온 업계 풍토에 반해, 온라인을 통한 저마진 채권 공급이라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게 관계자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장외채권의 경우 증권사 지점에서 계좌개설이 이뤄진 반면 키움증권은 PC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 쉽게 채권 판매금리를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키움증권은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한 20종 이상의 회사채를 판매한다. 그 외 신종자본증권, 단기사채 등도 투자 가능하다.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 구명훈팀장은 “예금 대체 상품으로 회사채를 인식시키고, 개인투자자의 회사채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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