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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내년에도 연임 이어지나”②] 은행권 사실상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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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내년에도 연임 이어지나”②] 은행권 사실상 연임 확정
  • 이은실 기자
  • 승인 2019.12.05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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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경인경제 이은실 기자] 은행·증권·보험·카드계 등 국내 금융권의 최고경영자(CEO)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매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반면 채용비리 연루, 파생금융펀드 사태 등으로 연임에 성공할지 업계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단행될 임원 인사 판도가 크게 술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 주>

다수 은행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게 되면서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일 열린 4차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에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을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임추위는 오는 6일 마지막 회의에서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 여부를 결정한다. 그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농협금융 계열사 CEO의 임기는 1년이지만, '1+1' 형태로 2년의 임기를 마치는 관행이 적용된다. 이미 2년의 임기를 채운 이 행장이 관례를 깨고 3연임에 성공하면 2012년 독립법인 출범 이래 처음이다.

연임 배경에는 재임 기간 중 보여준 실적도 한몫했다. 지난 2017년 말 농협은행의 순이익은 6521억원이었지만, 이 행장의 취임 후 농협은행 사상 최초로 순이익이 1조원 넘는 1조2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57% 상승한 결과다. 올해는 순이익이 약 1조7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또 다른 CEO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으로 전·현직 임원 5명을 선정했다. 회추위는 오는 13일 회의에서 5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최종면접을 실시하고 다음해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조 회장의 임기는 다음해 3월 만료된다.

조 회장은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상황이라 1심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연임 여부는 변수로 남아있다. 하지만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조 회장 취임 후 신한금융지주의 순이익은 급성장했다. 지난 2016년 2조7748억원에서 올해 3분기 2조89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누적 기준 라이벌인 KB금융지주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또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와 아시아신탁을 인수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했다.

파생결합상품(DLF) 손실사태에 연루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또한 연임 소식에 탄력을 받고 있다. 손 회장의 임기는 다음해 3월까지다.

손 회장은 지주사 출범 이후 우리자산운용(옛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국제자산신탁 등 비은행 분야 사업까지 넓히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1조6657억원을 기록했으며 우리은행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에서 벗어나는 성과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카드사와 종금사도 자회사로 편입작업과 다음해부터 진행 될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 추진 과정이 진행 될 예정이다.

DLF 불완전판매 관련해 손 회장의 책임여부에 따라 연임 변수가 작용되지만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재수위를 봐가며 회장 후보 선임 절차에 무리 없이 진행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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