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비 0.6% 하락

[경인경제 이은실 기자]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6% 하락한 모습이다.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돼지고깃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4.7% 하락했는데 여기에는 축산물이 12.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한 반면 운송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올라 서비스는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특수분류별로 살펴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각각 전월대비 2.6%, 2.8% 하락했으며 IT 역시 전월대비 0.3% 하락한 모습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2.1%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란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4.6% 하락했으며 공산품은 수출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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